안녕하세요.
3대가 치료받는 치과, 파주 운정뿌리사랑치과 임희철입니다.
다른 치과에서는 파노라마만 찍고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하던데…
며칠 전 한 환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원장님, 다른 치과에서는 파노라마만 찍고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하던데,
여기서는 왜 CT를 찍어야 한다고 하시나요?
비용도 더 드는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저는 이렇게 답변드립니다.
“집을 지을 때 땅을 파봐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치과 CT촬영은 마치 집을 짓기 전 지반을 조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왜 치과 CT촬영이 중요한지,
어떤 경우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 CT촬영, 왜 중요할까?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눈
우리 입 안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치아 뿌리, 턱뼈, 신경, 혈관 등
중요한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죠.
| 엑스레이 | CT |
| 평면적 영상으로 겹쳐 보임 |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정확한 구조 파악 |
| 정확한 거리와 위치 측정 불가 | 1mm 이하의 정밀한 측정 가능 |
| 뼈의 질과 밀도 평가 어려움 | 뼈의 질과 밀도 정량적 평가 |
| 작은 병소나 초기 변화 놓칠 가능성 | 숨겨진 병소까지 정확한 발견 |
CT촬영 없이 고난도 케이스를 진행할 경우
CT촬영 없이 치료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보면 CT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 종류 | CT 없이 치료할 때 | CT로 정확한 진단 후 |
| 임플란트 | – 입술 저림(신경 손상)- 코로 물이 새는 현상- 임플란트가 흔들림- 옆 치아 손상 | – 안전한 수술- 부작용 최소화- 수술 성공률 향상- 인접 치아 손상 최소화 |
| 사랑니발치 | – 입술과 턱 감각 마비- 치아가 완전히 안 빠짐- 정보 부족으로 수술 시간 지연 | – 빠르고 안전한 발치- 신경 손상 위험 감소- 수술 시간 감소 |
CT촬영의 안전성
CT를 찍으시는 분들 중 간혹 방사선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방사선량에 대한 올바른 이해
많은 환자분들이 CT촬영의 방사선에 대해 걱정하시지만
치과 CT는 매우 안전한 수준입니다.
치과CT 한번 촬영시 일반적인 자연 방사능의
2주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흉부 엑스레이와 비슷한 수준이므로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현재의 치과 CT 기술은 과거에 비해 방사선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죠.
아래 표를 참고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일상 방사선과 비교
| 구분 | 방사선량 | 치과 CT와 비교 |
| 1년간 자연방사선 | 2.4mSv | 24배 |
| 서울↔뉴욕 비행기 | 0.1mSv | 동일 |
| 흉부 엑스레이 | 0.1mSv | 동일 |
| 치과 CT | 0.03-0.1mSv | 기준 |
| 치과 파노라마 | 0.01mSv | 1/3 |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 CT촬영 비용이 부담스러운데, 꼭 필요한가요?
A: CT촬영 비용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지만
잘못된 진단으로 인한 재치료 비용을 생각해보세요.
임플란트 실패로 재수술을 받거나,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치료 비용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결국 비용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Q: 다른 치과에서는 CT 없이도 치료한다고 하는데요?
A: 간단한 케이스의 경우 CT 없이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케이스에서 CT 없이 치료하는 것은 지도 없이 길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Q: CT 촬영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실제 촬영 시간은 10-20초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준비 시간을 포함해도 전체 과정은 5-10분 이내에 끝납니다.
촬영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당일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Q: 임신 중에도 CT촬영이 가능한가요?
A: 치과 CT는 구강 부위만 촬영하므로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고려하여 응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신 10주 이후에 납복을 착용하고 촬영하는 것을 권합니다.
Q: 어린이도 CT촬영이 안전한가요?
A: 성장기 어린이는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시행하며
촬영 범위를 최소화하고 보호 장구를 착용합니다.
분명 불필요한 CT는 방사선 노출량을 증가시켜
환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비용도 몇 만원 수준에서 발생하지만
이 역시 금전적인 부담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안전한 치료와 치료 성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필요시 CT 촬영을 권하는 것이지요.
또한 저선량 방사선 장비를 도입한 치과가 많으므로
조금 더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CT는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며,
불필요한 재치료를 예방하는 든든한 보험과 같습니다.
치과 CT촬영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접근해 주세요.
이상 3대가 치료받는 치과, 파주 운정뿌리사랑치과 임희철이었습니다.
